영화 '브라더스'는 영화는 짐 쉐리단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덴마크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영화는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을 간 군인이 끔찍한 사건을 겪은 후 PTSD를 앓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부터 영화 '브라더스'의 줄거리, 등장인물, PTSD 사례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다.
브라더스 : 줄거리
해병대 대위로 복무 중인 샘은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을 가게 된다. 그 곳에서 임무중에 전투기가 공격을 받고 샘은 적진에 추락한다. 사망 처리된 샘의 소식을 들은 부인 그레이스는 남편의 소식을 듣고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샘은 살아이었고 적군의 포로가 된다. 적군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영상을 찍을 것을 강요하며 고문을 한다. 결국 샘의 동료가 고문에 굴하여 영상을 찍는다. 하지만 원하는 영상을 찍은 후에도 적군들은 가족을 인질 삼아 협박을 한다. 적군들은 샘에게 조를 살해하라고 하였고 샘은 조를 죽이게 된다. 한편, 그레이스와 두 딸은 샘의 동생 토미의 노력으로 평안을 찾아간다. 은행강도 가해자였던 토미는 변하기로 마음을 먹고 피해자를 찾아간다. 그리고 토미의 변한 모습을 보며 그레이스는 그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한편, 포로로 잡혀있던 샘은 미군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된다. 그레이스는 샘이 살아있다는 전화를 받고 가족은 오랜 시간 끝에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샘은 PTSD로 인해 감정적 혼란과 분노를 느끼는 상태였고, 토미와 그레이스의 가까워진 관계에 대해 강한 의심과 질투를 느낀다. 그러던 중 작은 딸 매기의 생일이 되었고, 가족의 감정이 극에 달한다. 샘은 자신의 불안정한 감정 때문에 과격한 모습을 보인다. 걱정이 된 토미는 형을 도우려 노력하지만, 샘은 점점 더 격앙된 모습을 보인다. 결국 경찰이 찾아오고, 샘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다. 하지만 말리는 가족들의 목소리를 듣고 샘은 경찰에 순순히 잡힌다. 그날 밤 그레이스는 샘의 마지막 편지를 읽게 된다. 한편, 샘은 구치소에서 토미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를 한다. 시간이 흐른 뒤, 그레이스는 샘에게 그날의 진실을 물어 보고, 그는 모든 것을 말한다. 말을 들은 그레이스는 말없이 샘을 포옹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브라더스 : 등장인물
첫 번째로 영화의 주인공 샘은 헌신적인 남편이자 두 딸의 아버지로, 해병대 대위로 복무 중이다. 그는 책임감 있고 도덕적인 인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한다. 샘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어 전투기가 추락되며 전쟁 포로로 끔찍한 일을 경험한다. 이 사건으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된 샘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 그의 감정적 불안과 분노는 가족과의 관계에 심각한 갈등을 일으킨다. 다음으로 토미는 샘의 동생으로, 형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방황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갔다가 출소하여 샘의 가족에게 돌아온다. 그는 영화 초기에는 책임감 없는 인물로 보이지만, 샘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그레이스와 두 조카를 돌보며 점차 변화한다. 그는 사고를 통해 책임감 있는 인물로 성장하고, 형의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그레이스는 샘의 아내로, 두 딸을 키우며 가정을 돌보는 어머니이다. 그녀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절망에 빠지지만 토미의 도움으로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그레이스는 토미와 가까워지며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샘이 돌아온 후, 그녀는 남편의 PTSD와 그로 인한 가족 내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영화 '브라더스'는 이러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그 여파를 실감나게 그려낸다.
브라더스 : PTSD 사례
영화 속 주인공 샘이 겪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극도로 충격적이거나 위협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심리적 장애이다. 이 장애는 사건 이후 오랜 시간 동안 개인의 일상과 정서적 안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PTSD는 전쟁, 폭력, 자연재해, 사고 등 다양한 외상 사건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다.
실제 사례로 미국 해군 특수부대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은 이라크 전쟁에 참전하여 전장에서 많은 적을 사살하였다.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이 경험은 그에게 깊은 정신적 상처를 남겼다. 전쟁에서 돌아온 후, 크리스는 심각한 PTSD를 겪었다. 그는 전쟁 이후에 지속적인 불안, 플래시백, 과각성 상태를 겪었으며 일상 생활에서 많은 고통을 받았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메리칸 스나이퍼"라는 책을 썼고, 이 책은 2014년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그의 이야기는 PTSD가 전쟁 참전 군인들에게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영화 '브라더스'와 위에서 설명한 실제 사례들은 PTSD의 심각성과 그 영향력을 보다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현재도 인지행동치료, 약물 치료, 지원 그룹 참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많은 군인들이 PTSD를 극복하고 있다. 전쟁의 참혹함을 이해하고, PTSD 환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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