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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리뷰] 더 임파서블 : 줄거리, 등장인물,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by 젤대커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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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임파서블'은 2012년에 개봉한 재난 영화로,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을 배경으로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나오미 와츠와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아 가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지금부터 영화 '더 임파서블'의 줄거리, 등장인물,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다.

영화 '더 임파서블' 포스터

더 임파서블 : 줄거리

스페인 부부 마리아와 헨리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세 아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헨리의 가족들은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는 휴양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 되고 가족들에게 비극이 찾아온다. 쓰나미로 인해 모든 것이 휩쓸려가고, 휴양지는 아수라장이 된다. 그 상황 속에서 마리아와 루카스는 목숨을 건져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던 중에 둘은 어린아이의 목소릴 듣게 되어 구조에 나서고, 한 생명을 구하게 된다. 그들은 커다란 나무를 발견하고 나무 위로 올라가 구조를 기다린다. 다행히도,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에 주민들에게 발견되었고 안전한 곳으로 이송된다. 그 과정에서 마리아는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된다. 마리아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루카스는 사람들에게 도움 될만한 일을 찾아본다. 그렇게 루카스는 가족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돕기로 한다. 다른 가족들을 찾는 데 성공한 루카스는 기쁜 마음으로 엄마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곳에 마리아는 없었고 루카스는 다시 혼자가 된다.

 

그때 헨리 역시 기적처럼 살아있었고 헤어진 가족을 찾고 있었다. 다행히도 헨리와 나머지 두 아들도 무사히 살아있었다. 헨리는 아이들을 대피소로 먼저 보내고 마리아와 루카스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찾던 도중에 사고가 발생하고 그는 어쩔 수 없이 대피소로 이동한다. 한편, 루카스는 마리아와 다시 만나게 되고, 헨리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그 둘을 찾는다. 헨리는 가족들을 찾는 데 난항을 겪고, 설상가상으로 다른 두 아이도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헨리는 마리아와 루카스가 있는 병원에 도착하고, 루카스는 그의 바지를 보고 아빠를 알아본다. 하지만 금세 시야에서 사라진다. 그때 다른 두 아이를 태운 차량이 병원에 도착하고, 형제들과 아빠는 다시 재회하게 된다. 가족들은 다시 만나게 됬지만 마리아는 상처가 악화되어 수술을 하게 된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더 임파서블 : 등장인물

첫 번째로 마리아는 스페인 출신의 의사로,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일을 그만하고 있는 인물이다. 영화 속에서 마리아는 헌신적이고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녀는 자기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쓰나미 발생 후에도 자신의 생명을 걸고 자녀들을 보호하려 한다. 그녀는 병원으로 옮겨져 위중한 상태에 빠지지만, 끝까지 가족과 재회하기 위한 의지를 놓지 않는 강한 모성애를 보여준다. 다음으로 헨리는 마리아의 남편이자, 세 아들의 아버지로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헨리는 책임감이 강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쓰나미가 발생한 후, 그는 아내와 자녀들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헨리는 재난 상황에도 침착함을 유지하지만, 마리아의 장인과 통화할 때는 눈물을 보이는 등 인간적인 모습들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루카스는 마리아와 헨리의 3형제 중 장남이다. 루카스는 영화 속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쓰나미 발생 후, 그는 상처를 입은 어머니를 도와 생존을 위해 노력하며, 병원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어른스럽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루카스 역을 맡은 톰 홀랜드는 이후 스파이더맨으로 엄청난 스타가 됬으며, 그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도 영화의 흥미로운 점 중 하나이다.

더 임파서블 :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영화 '더 임파서블'의 모티브가 된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은 2004년 12월 26일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서부 해안의 40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의 규모는 9.1~9.3으로 측정되었으며, 이는 지구상에서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되었다. 지진으로 인한 해저 단층의 이동은 최대 10미터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거대한 해일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는 인도양 연안 국가들을 순식간에 덮쳤다. 쓰나미는 발생 후 15분 만에 인도네시아 아체 주를 강타했고, 이후 태국, 스리랑카, 인도, 몰디브 등 여러 국가에 걸쳐 수시간 내에 도착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파도의 높이가 최대 50m에 이르렀으며, 이는 건물과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할 정도로 강력했다.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27,898명으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아체 주에서는 약 15만명이 사망했다. 이들 중에 동남아시아를 찾은 수 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재난 직후, 국제 사회는 신속하게 대응했다. 2005년 2월까지 40억 달러의 국제구호성금이 국제연합에 전달되었다. 또한 구호물자, 의료 지원, 식량, 식수 등이 피해 지역으로 보내졌으며 국제 자원봉사자들이 재건 작업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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