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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리뷰] 밀양 : 줄거리, 등장인물, 느낀 점

by 젤대커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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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양'은 2007에 개봉한 영화로, 이창동 감독이 연출하고 전도연과 송강호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남편을 잃고 아들과 함꼐 밀양으로 이주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부터 영화 '밀양'의 줄거리, 등장인물, 느낀 점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다.

밀양 : 줄거리

주인공 신애는 남편을 잃은 후 아들 준과 함께 서울을 떠나 밀양으로 이주한다. 그녀는 밀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하지만, 이사 온 첫날부터 차가 고장이 나는 등의 어려움을 겪는다. 신애는 자동차를 고치러 간 정비소에서 종찬을 만나게 된다. 종찬은 신애에게 호감을 가지며 친절을 베풀고,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진다. 신애는 피아노 학원을 열어 지역 아이들을 가르치고, 준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 노력한다. 그런데 어느날 신애는 아들이 학교에서 실종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이후 그녀는 아들을 찾기 위해 경찰과 주민들의 도움을 받으며 수색에 나서지만, 준은 끝내 발견되지 않는다.

 

절망에 빠져있던 신애는 어느 날 납치범으로부터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는다. 신애는 돈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종찬 역시 그녀를 도와 돈을 마련한다. 그러나 신애가 약속된 장소에 돈을 전달했음에도 준은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경찰에게 범인이 체포되고, 신애는 준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들의 죽음은 신애에게 엄청난 충격과 상실감을 안겨주었고, 그녀는 절망 속에서 방황하며 삶의 의미를 잃게 된다. 이때 그녀는 우연히 교회를 방문하게 되고 기도하면서 위로를 받는다. 신애는 점차 신앙에 의지하게 되며, 교회에서 구원을 찾으려 노력한다. 그녀는 목사의 권유로 가해자를 용서하기로 마음먹고, 교도소에 있는 그를 찾아간다. 그러나 그를 실제로 마주한 순간, 그녀의 마음은 더 큰 혼란과 배신감으로 흔들린다.

 

범죄자는 이미 교도소 안에서 신앙을 겪고, 자신이 신애와 아들에게 행한 악행을 회개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신애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녀는 자신이 용서하기 위해 힘들게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이미 그가 스스로 용서받았다고 믿는 모습을 보며 극심한 내적 갈등을 겪게 된다. 신애는 종교적 구원이 항상 모든 이에게 같은 방식으로 적용될 수 없음을 꺠닫고, 신앙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밀양 : 등장인물

첫 번쨰로 신애는 남편의 죽음 이후 아들과 함께 서울을 떠나 밀양으로 이주한 인물이다. 그녀는 새로운 시작을 꿈꾸지만, 아들이 유괴되어 잔인하게 살해당하면서 삶이 완전히 무너진다. 깊은 슬픔과 절망 속에서 그녀는 신앙을 찾지만, 결국 신과의 관계에서 배신감을 느끼며 정서적 혼란을 겪는다. 다음으로 종찬은 밀양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친절한 남성으로, 신애를 도와주며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는 신애가 겪는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려 하지만, 그녀의 감정 변화와 복잡한 상황 속에서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다음으로 도섭는 신애의 아들 준의 유괴범으로, 그의 행동은 신애의 삶을 송두리쨰 바꿔놓는다. 경호는 감옥에서 신을 만나 회개하고 신애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그의 회개는 신애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준다. 경호의 존재는 용서와 구원의 의미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진다. 다음으로 교회 목사는 신애가 절망 속에서 신앙을 찾도록 돕는 인물이다. 그녀는 신애에게 신의 사랑과 용서를 설파하지만, 신애가 신앙의 한계와 회의에 부딪히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는 복잡해진다. 목사는 신애의 심리적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준은 신애의 어린 아들이다. 준의 유괴 사건은 영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며, 그의 유괴와 그로 인한 신애의 고통은 영화의 핵심 갈등 요소를 형성한다.

밀양 : 느낀 점

영화 '밀양'을 보고 난 후 인간의 상처와 치유, 그리고 용서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하게 되었다. 영화는 용서와 구원의 문제를 깊이 탐구한다. 신애가 절망 속에서 찾은 종교적 구원은 그녀에게 일시적인 안식처가 되어주지만, 결국 그녀가 마주하게 되는 진실은 더욱 큰 고통을 안겨준다. 목사를 통해 제시되는 종교적 구원과 용서의 의미는 나에게는 복잡한 질문이었다. 신애의 절망과 분노는 인간이 겪는 극한의 감정을 대변하며, 진정한 용서와 치유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신애가 가해자를 용서하려 했던 과정에서 느끼는 혼란과 배신감은 종교적 구원이 항상 모든 이에게 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를 통해 인간의 고통과 회복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감정적 울림을 선사한다. '밀양'은 우리에게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으며, 그 과정에서 인간적인 연대와 진실한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신애를 통해 나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삶의 본질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영화 '밀양'은 인간의 상처와 치유, 그리고 복잡성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영화를 보면서 강렬한 감정적 경험과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영화를 통해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진정한 용서를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되새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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